최경주, PGA투어 시니어 데뷔전 첫날 이븐파 공동 54위
최경주, PGA투어 시니어 데뷔전 첫날 이븐파 공동 54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8.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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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

"너무 기대가 컸나~"

시니어 루키 최경주(50ㆍSK텔레콤)가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 첫날 50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 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7127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앨리 챌린지(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 81명중 공동 54위에 그쳤다

토미 아머 3세(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쳐 시니어 강자인 베르하르트 랑거(독일)를 1타차로 제치고 빌리 안드레이드(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6.5야드(22위), 페어웨이 안착률 50%(7/14, 61위), 샌드세이브 50%(1/2, 30위), 스크램블링 83.33%(11위), 그린적중률 66.67%(12/18, 47위), 홀당 평균 퍼트수 2.0개(74위)를 기록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데뷔 루키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4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5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