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다가 코치와 함께 퍼팅 연습"...WGC-페덱스 2R 공동 3위에 오른 안병훈
"혼자하다가 코치와 함께 퍼팅 연습"...WGC-페덱스 2R 공동 3위에 오른 안병훈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8.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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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PGA(게티이미지)
안병훈.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우승상금 178만7000달러)
-2019-2020 시즌 36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30번째(550점)
-2020년 7월 31일 – 8월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즈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ㆍ7277야드)
-코스설계 론 프리처드
-대회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컷 탈락 없음 
-출전선수: 존 람,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 로리 매킬로이,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 웹 심슨, 콜린 모리카와, 대니얼 버거, 마이클 톰슨, 안병훈, 임성재, 강성훈, 케빈나,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등
-2019년 우승자: 브룩스 켑카
-역대 다승자: 데이브 힐(1967, 1969, 1970, 1973), 리 트레비노(1971, 1972, 1980), 더스틴 존슨(2012, 2018), 대니얼 버거(2016, 2017), 저스틴 레너드(2005, 2008), 데이비드 톰스(2003, 2004), 닉 프라이스(1993, 1998)
-JTBC골프, 오전 3시부터 생중계

▲다음은 2R 7언더파 공동 3위 오른 안병훈(29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PGA투어: 오늘 라운드 소감은. 
안병훈: 어제 보다 바람이 덜 불어서, 조금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티샷이나 세컨 샷에서 좀 더 편하게 샷을 할 수 있어서 보다 많은 기회가 생겼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몇 개의 좋은 기회를 놓쳐서 생각했던 것 보다 버디를 덜 해서 약간 실망은 되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해서 좋았다. 

PGA투어: 남은 주말 경기의 전략은.
안병훈: 여기 코스의 특성상 페어웨이를 놓치면 러프에서 라이가 불규칙한 상태에서 샷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한테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여기 잔디가 다른 골프장들하고는 약간 달라서 2년 전에 처음 왔을 때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 졌다. 그래서 예전 보다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1,2 라운드 때 한 것 처럼 남은 주말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PGA투어:  이번 대회 좋은 컨디션의 비결이 있나.
안병훈: 딱히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그리고 이 곳에서 지난 2년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편하게 경기를 하자고 생각했다. 지난 2년간의 실패에서 이번에는 약간 스윙을 좀 더 가파르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PGA투어: 몇 달 전부터 퍼트를 코치와 함께 연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안병훈: 맞다. 예전에는 퍼트는 나 혼자 연습해도 된 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코치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지금은 잘 결정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도움을 받고 있고, 최근 몇 주간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대회에서 성적으로 연결은 되지 않았지만, 퍼트가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이 보여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면 더 많은 퍼트를 성공 시킬 수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PGA투어: 주로 어떤 점을 연습하는가.
안병훈: 기술 적인 것 보다는, 시각적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린을 읽는 다던지, 루틴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처럼 작은 부분을 고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크게 변화하지는 않지만, 또 어떻게 보면 큰 변화인 이런 부분을 연습하고 있다. 단순한 변화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