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하반기에 3개나 없어진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한화 클래식 2020,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ㆍ회장 김상열)가 29일 8월 20일부터 예정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8월 27일 예정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9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020의 대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KLPGA는 “타이틀 스폰서인 하이원리조트, 한화솔루션㈜, ㈜한성에프아이와 함께 대회 개최에 관한 논의를 거듭한 결과, 스폰서의 사정에 따라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올해 개최가 취소된 이 세 개의 대회는 2021년에 순연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LPGA투어는 지난 5월 무관중으로 코로나19 사태이후 전 세계 최초로 KLPGA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8개 대회를 치르고 이번주에는 제주도에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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