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원포인트 골프레슨] 5.장타를 내려면 연속적인 다운스윙으로 바디-턴 하라.
[장일환의 원포인트 골프레슨] 5.장타를 내려면 연속적인 다운스윙으로 바디-턴 하라.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0.07.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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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림. 사진=JNA 정진직 포토
노예림의 임팩트. 사진=JNA 정진직 포토

[장일환의 원포인트 골프레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골프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마도 누구나 배워 고수가 된다면 이렇게 수백년 동안 시간을 들여 노력하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정상적인 체격과 조금만 연습하면 80타대를 칠 수 있습니다. 이론대로는 되지 않겠지만 이론을 바탕으로 실전을 익힌다면 보다 즐겁고 견고한 골프게임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 이제 저와 함께 행복한 골프여행을 떠나 보실까요.(편집자주)

이제 다운스윙으로 시원한 장타를 날리면 됩니다. 파워스윙을 할 수 있는 지반 반발력과 힘을 축적할 수 있는 우리의 몸의 구조, 힘이 축적되는 요소와 X-Factor까지 이해하고 알았으니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몸에 축적된 에너지를 스윙스피드로 바꿀 수 있을까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다운스윙을 연속적인 동작으로 하는 다운 시퀀스(Downswing Sequence)를 지켜서 바디 턴을 하는 거죠. 클럽 헤드가 스윙궤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힘있는 임펙트가 이루어 지고 볼은 장타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감 있게 말 하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골프스윙의 결함은 대부분 선행단계의 결함에서 비롯된다고 많은 골프 교습가들이 가르쳐 왔고, 나 자신 또한 이미 많은 경험과 레슨을 통해 그 사실을 검증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운 스윙의 스윙 결함의 대부분은 백스윙의 스윙 결함에 의해 시작되는데, 우리는 완벽한 백스윙을 통해 몸의 꼬임과 힘을 축적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연습하였으니, 이제 그 힘을 헤드스피드로 연결할 수 있게 다운스윙을 자신 있게 하면 된다는 거죠.

그런데 막상 다운스윙을 시작하려고 하면 '다운스윙의 순서는 어떻게 되지?', '다운스윙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신체부위는 어디인가?', '어떤 팔이 스윙을 리드할까?', '좋은 다운 스윙이란 어떻게 하는 것이지?' 등 수많은 질문이 머리를 복잡하게 만듭니다. 머리가 복잡하면, 머리의 지시를 받는 우리의 근육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가 가끔 최악의 샷을 만들고 말죠.

노예림의 다운스윙. 사진=JNA 정진직 포토
노예림의 다운스윙. 사진=JNA 정진직 포토
노예림의 다운스윙. 사진=JNA 정진직 포토

백스윙이 잘 되었다면 다운스윙은 간단하게 저절로 이뤄집니다. 다운스윙의 운동학적 연속동작 순서(Kinematic Sequence)에 따라 다운스윙을 자신 있게 하면 클럽헤드는 자연스럽게 부드럽고 빠른 헤드스피드를 내면서 볼을 임펙트하게 됩니다.

다운스윙의 운동학적 연속동작 순서라고 하는 것은 다운스윙을 할 때 몸의 움직임이 골반-몸통-왼팔-클럽 순으로 순차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죠.
 
즉, 다운스윙에서 척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천골을 감싸고 있는 골반이 가장 먼저 회전되기 시작하면 척추를 중심 축으로 하여 몸통, 왼팔 그리고 클럽이 가장 늦게 따라 내려오면서 회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운스윙의 운동학적 연속 동작 순서를 지키면, 다운 스윙 중에 자연스럽게 클럽의 궤적이 인 투 아웃(in-to-out)으로 형성되면서 샬로우 스윙을 할 수 있게 되고, 따라서 다운스윙 시에 손목과 팔꿈치가 빨리 펴지는 케스팅(Casting)이나 스윙 면을 과도하게 벗어나는 오버 더 탑(Over the Top)을 방지하고 할 수 있으며, 또한 힘있는 임펙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얆은'이라는 단어에서 가져온 샬로우(shallow) 스윙은 톱스윙에서 다은스윙으로 이어자는 동작에서 손과 클럽희 해드가 아래로 쳐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김대현의 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연속동작. 사진=JNA 정진직 포토/그래픽 안혜미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이 볼을 치는 기구이기 때문에 팔과 어깨가 다운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고 직관적으로 믿고, 힘이 잔뜩 들어간 팔이나 어깨가 골반보다 미리 회전하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때문에 볼의 방향성은 물론 파워까지도 함께 잃는 나쁜 샷을 만들고 만다.

그리고 많은 골퍼들이 다운스윙 시작할 때 골반 회전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체중이동에 대해서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잘 못된 체중이동 몸동작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체중 이동이란 백스윙 시에 오른발로 갔던 체중이 다운스윙 시에 왼발로 옮겨지는데, 특히 다운 스윙시에 '푸시-턴' 즉, 체중을 왼쪽으로 밀고 나서 바디 턴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푸시-턴 동작은 체중이 왼발 밖으로 밀려나가는 슬라이딩 동작을 만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나쁜 샷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푸시-턴은 다운스윙이 이루어지는 찰나 같은 시간에 그 동작을 정확하게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따라서 골반이 목표방향으로 밀리지 않고 어드레스위치로 돌아오도록 푸시-턴이 아니라 그냥 골반을 턴(제자리 회전)을 하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백스윙에서 바디 턴을 통해 몸이 잘 꼬인 상태에서 다운스윙은 운동학적 연속동작 순서만 잘 지켜서 골반 회전부터 시작되는 스윙을 하면 자연스럽게 파워스윙을 통해 장타를 날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빠른 헤드스피드, 더 멀리 치고 싶다면 팔로 클럽을 후려치지 말고 클럽을 가볍게 잡고 골반 턴의 속도부터 높이면 자연스럽게 클럽헤드의 스피드는 빨라지고 볼은 보다 멀리 날아가게 된다는 원리입니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신동아방송 골프아카데미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골프레슨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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