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is~]하수가 고수를 이길 수 있는 홀은 파3?
[golf is~]하수가 고수를 이길 수 있는 홀은 파3?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0.07.26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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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 파3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오지현이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내기 골프를 할 때 하수(下手)가 그나마 고수(高手) 를 이길 수 있는 홀은 파3홀이다. 파5홀이나 파4홀에서는 절대로 이길 확률이 없다. 따라서 하수가 고수를 한번쯤 이기고 잃은 돈을 만회하고 싶다면 파3홀에서 배판을 불러라.

하지만 파3홀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골프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정확성의 요하는 경기이므로. 이길 수 있다는 가정은 고수가 실수하고 내가 잘 치는 행운이 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골프가 재미난 사실은 하수가 잘 일어나지 않을 확률을 믿고 전홀에서 돈을 잃으면 다음홀에서 무조건 배판을 부른다는 점이다.

확률 이야기를 해보자. 한 통계에 의하면 핸디캡이 9이하인 싱글핸디캐퍼가 버디를 할 확률은 파5홀에선 9%, 파3 홀에선 5%이다. 핸디캡 18 이상의 보기나 더블 플레이어가 버디 를 잡을 확률은 파5홀에선 1%, 파3홀에선 1.2%로 나타났다. 내기하기 전에 반드시 기억할 일이다. 물론 1타당 1달러라면 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핸디캡을 받으면 뭐하나. 하나 받고 두개를 잃는데..."...토니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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