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개점휴업'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갤러리 입장은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8월 말 개막 예정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P&G(총상금 230만 달러)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는 LPGA 투어는 31일 개막하는 신설대회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LPGA 투어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8월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을 열고, 자리를 스코틀랜드로 옮겨 에버딘 스탠다르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까지 4개 대회를 무관중으로 연다.
이번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도 무관중 개최가 확정되면서 LPGA 투어는 재개 후 5개 대회를 연달아 갤러리 없이 치르게 됐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8월 28일부터 3일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ㆍ6331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성현(27)이 우승했다.
첫 메이저대회는 9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다이나쇼 토너먼트코스(파72ㆍ6763야드)에서 개막하는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이다.
25일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는 총 1563만1144명, 사망자는 63만6470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410만3371명, 사망자는 14만5261명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