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권오, 참마루건설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 우승...단체전 경북팀
서울 강권오, 참마루건설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 우승...단체전 경북팀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07.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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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오
강권오

서울대표 강권오가 참마루건설배 제26회 한국미드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강권오는 16일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진성근을 1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황준영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3위에 올랐다.

강권오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준비한 KGA와 나의 영원한 챔피언이자 본 대회 공동 주최자인 정환 회장에게 감사하다. 전반에는 퍼팅이 잘 안 돼 답답했는데, 후반에 마음을 비우니 잘 풀렸다"고 말했다. 

단체전 우승팀 경북
단체전 우승팀 경북

시도대항전(3명중 2명의 좋은 성적합산)으로 함께 치러진 단체전 경기에서는 경북(431타, 강봉석, 신인식, 조백균)팀이 부산(434타)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위는 서울(437타)이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북팀은 2007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연승, 2019년에 이어 올해 우승팀으로 총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미드아마추어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1993년 창설된 이후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5월 26일부터 치뤄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7월로 연기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KGA에서는 대회 전 '코로나대응 대회운영매뉴얼'을 대한체육회로 부터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그 매뉴얼에 따라 사전문진표 작성, 발열검사, 일일문진표작성, 동선 분리, 락커 사용 금지,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히 방역 계획을 수립하였고, 참가한 선수들도 대한골프협회의 지침에 따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개인전 
우승  강권오(서울) 212(75-70-67)
 2 위  진성근 213(70-69-74)
 3 위  황준영(부산) 214(75-68-71)

▲단체전
1.경북 (강봉석, 신인식, 조백균) 431(141-146-144)
2.부산 (김형일, 조영우, 황준영) 434(143-143-148)
3.서울 (강권오, 박정현, 정  환) 437(150-14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