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첸유주, 홀인원 행운으로 6000만원 상당 기아차 THE K9 받아
대만 첸유주, 홀인원 행운으로 6000만원 상당 기아차 THE K9 받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7.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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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첸유주(23)가 홀인원 행운으로 6000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는다.

4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클럽(파72ㆍ6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 

1번 홀부터 출발한 첸유주는 인코스 두 번째 파 3홀인 17번 홀(179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7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KLPGA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첸유주는 “샷을 하고 나서도 홀인원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캐디가 내게 말해줘서 홀인원인 줄 알았다. 공식 경기에서 두 번째로 기록한 홀인원인데 너무 놀랍고 기쁘다.”고 말하며 “부상으로 제공되는 ‘THE K9’이 프리미엄 차량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 코치와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 최종 라운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열 번째다.

2011년, KLPGA와 기아자동차가 마케팅 파트너십으로 체결한 KLPGA 공식자동차 홀인원 스폰서 지원으로 홀인원을 기록하고 ‘THE K9’을 부상으로 받은 선수는 2014년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김민선5(25ㆍ한국토지신탁),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희원(29), 2016년 제6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오지현(24ㆍKB금융그룹), 2017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의 안송이(30ㆍKB금융그룹), 2018년 제12회 S-OIL 챔피언십 박소혜(23ㆍ나이키),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유승연(26) 그리고 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이선화(34)다.

올해 홀인원과 함께 THE K9의 영광을 가져간 선수는 지난 5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린 정규투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의 김초희(28ㆍSY그룹)와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의 오경은(20ㆍPNS창호)이다.

이번 홀인원의 경품인 초대형 고급 세단 ‘THE K9’ 차량을 출시한 기아자동차는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2012년 이후 9년간 주최하여 여자프로골프투어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2011년부터는 KLPGA 공식자동차 홀인원 스폰서로서 정규투어에서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여 투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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