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골프장서 코로나19 감염…확진자 2명 발생
경기 광주 골프장서 코로나19 감염…확진자 2명 발생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07.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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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시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지난 1일 확진)와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의 지인으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도 지난 2일 확진 판정이 났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에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왔다.

성남과 여주 확진자 2명 외에 의정부 50번 환자와 함께 라운딩한 동료 11명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다.

또 골프장 직원과 내장객 등 10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는 첫 사례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정부 50번 환자와 동료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골프장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틀 전 골프장 소독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