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회 US오픈, 폭스스포츠에서 NBC로 중계권 넘어가
제120회 US오픈, 폭스스포츠에서 NBC로 중계권 넘어가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7.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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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GA

올해 메이저대회 US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 달러)의 중계를 NBC에서 한다. 중계권료는 1조원이 넘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US오픈 챔피언십 중계권을 폭스 스포츠에서 NBC로 넘긴 것. 코러나19 덕이다.

폭스 스포츠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12년 동안 US오픈 중계권을 10억달러(약 1조1천974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US오픈이 6월에서 9월로 연기되자 폭스 스포츠는 US오픈을 중계할 수 없게 돼 중계권을 포기했다. 

NBC는 올해뿐 아니라 폭스 스포츠가 보유한 2026년까지 중계권을 모두 넘겨받았다.

1995년부터 2014년까지 US오픈을 중계했다가 폭스 스포츠의 중계권료에 밀려났던 NBC는 코로나19 덕에 중계권을 되찾았다.

US오픈 중계방송은 최종일 경기 마지막 1시간은 상업 광고가 없다. 

올해로 제 120회를 맞는 US오픈 챔피언십은 미국 뉴욕주 매버러넥 윙드 풋 골프클럽에서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