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세번한 이소미, 데뷔 첫승 눈앞...KLPGA투어 BC-한경 레이디스
준우승 세번한 이소미, 데뷔 첫승 눈앞...KLPGA투어 BC-한경 레이디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6.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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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소미.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노보기를 목표로 플레이하면 우승이 더 가깝지 않을까요."

지난해 '루키'로 준우승 두번, 올해 한번한 이소미(21ㆍSBI저축은행)이 이번에는 우승하나. 

하지만 언제나 역전 가능한 2-3타차 선수가 5명이나 이소미의 뒤에서 진을 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국내에 들어와 1승을 올린 김효주(25ㆍ롯데)의 벽을 넘어야 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이소미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무빙데이' 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미는 27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2위 이소영(23ㆍ롯데), 김지영2(24ㆍSK네트웍스), 안나린(24ㆍ문영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소미는 지난해 E1 채리티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고, 올 시즌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김효주는 마지막 홀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범해 이소미와 3타 차로 멀어졌지만 역전은 가능한 순위로 박민지(22ㆍNH투자증권)와 공동 5위에 올라 이ㅛ다.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친 공미정(23ㆍ휴온스)이 10언더파 206타로 오지현(24ㆍKB금융그룹), 이다연(23ㆍ메디힐) 등과 공동 8위, 시즌 1승의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SBS골프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