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이소미(21ㆍ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김효주(25ㆍ롯데)가 시즌 2승을 향한 발걸음이 가벼워 졌다.
김효주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503야드)에서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지한솔(24ㆍ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는 이날 6타를 줄인 이소미와는 1타차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대회에 출전안하면 딱히 할일이 없고, 선수는 대회가 열리면 출전하는 게 당연하다. 팬들에게 내 경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도리다. 코스에 있으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23ㆍ롯데)은 이날 5타를 몰아쳐 8언더파 136타로 박채윤(26ㆍ삼천리), 안나린(24ㆍ문영그룹)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2승 경쟁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일부 선수들은 전날 안개로 인해 지연돼 순연되는 바람에 잔여경기를 치른 뒤 18홀을 돌았다.
SBS골프는 27일 납 12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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