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우승 시청률 역대 메이저 중 최고
SBS골프, 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우승 시청률 역대 메이저 중 최고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6.24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소연
유소연

‘내셔널 타이틀 사냥꾼’ 유소연(30ㆍ메디힐)이 우승한 2020 한국여자오픈’이 역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가 18일부터 21일까지 생중계 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평균 시청률이 0.760%(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4년 역사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의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5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박성현(27)이 우승했던 2015년 한국여자오픈으로 평균시청률은 0.663% 이였다. 

특히, 21일 중계된 최종 라운드는 1.723 % 을 기록했고, 김효주(25)가 유소연을 1타차로 압박하며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 오후 3시 10분경에는 순간시청률이 2.338%까지 치솟았다.    

SBS골프 임정민 제작팀장은 “이번 대회의 시청률이 의미가 있는 것은 나흘간 총 30시간이상 생중계 하며 얻은 시청률이라는 점이다. 보통 일반 대회(4라운드 기준)는 20시간을 생중계 한다”며 “앞서 5월 개막한 ‘KLPGA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들이 장시간 중계 함에도 TV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은 것은 한국여자골프에 대한 골프 팬들의 수준과 기대치가 그만큼 높아짐을 보여준 결과다” 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호주 · 일본 · 중국 등 9개국에서 동시 생중계 하며 SBS골프 유튜브 채널로도 지구촌 골프팬들과 만났다. SBS골프 유튜브채널 또한  4라운드 종합 약 18만 VIEW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소연은 미국 US오픈을 비롯해 캐나다,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내셔널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