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크레이지 골프대회]청정 고원서 밤샘 샷 대결 코로나에 지친 심신 '힐링'
[제4회 크레이지 골프대회]청정 고원서 밤샘 샷 대결 코로나에 지친 심신 '힐링'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06.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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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알펜시아 700골프클럽서
내일 오전 6시 1차 대회 티샷
'24시간 72홀' 잊지 못할 도전
◇대관령 청정 고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크레이지 골프대회가 19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평창알펜시아 700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관령 청정 고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크레이지 골프대회가 19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평창알펜시아 700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관령 청정 고원에서 즐기는 밤샘 라운딩을 통해 반복된 일상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훌훌 날려 버리세요.”

평창 평화도시 선포 기념 제4회 크레이지 골프대회가 19일 오전 6시 평창알펜시아 700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강원일보사와 평창알펜시아리조트가 주최하고 평창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차의 경우 19일 오전 6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2차는 26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각각 펼쳐진다.

24시간 동안 72홀 골프 라운딩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인간한계에 도전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1, 2차 모두 참가 모집 첫날 1~2분 내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아마추어 골퍼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각 홀마다 2개 팀씩 대기했다가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방식으로 치러진다. 각각 1라운딩 후 1시간여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다음 라운딩을 시작하는 방법으로 오전, 오후, 야간, 심야 등 총 4번의 18홀 라운딩을 치른다.

특히 올해도 방다솔 프로를 초청해 '프로를 이겨라' 이벤트를 마련했다. 파3 홀에서 방다솔 프로보다 핀에 가깝게 붙인 참가자에게는 사인볼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72홀 완주패와 우산 등을 주며 알펜시아 숙박권, 오션700 워터파크 이용권, 평창한우마을 곰탕, 건조나물 세트, 구수담 청춘차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대회가 열리는 평창알펜시아 700골프클럽은 세계 명문 골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레플리카 코스다. 종합 리조트에서는 보기 드문 18홀 정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은 세계적인 평화도시이자 사계절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라며 “인간승리와 인류 화합의 정신이 살아있는 올림픽도시 평창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며 극한의 자유와 행복을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