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1% 리더만이 아는 '유머학습법'...유머전도사 임붕영 교수 펴내...미래지식 출간
[북리뷰]1% 리더만이 아는 '유머학습법'...유머전도사 임붕영 교수 펴내...미래지식 출간
  • 안신영 작가
  • 승인 2019.03.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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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유머를 리더십과 경영, 조직 문화에 도입하고 전파 중인 '유머리더십 전도사' 임붕영 신안산대학교 교수가 1% 리더만 아는 '유머학습법'을 경영·계발 전문출판사인 미래지식(대표이사 박수길)에서 펴냈다. 

이 책은 불확실성과 혼돈의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머의 기술을 다룬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 유머는 타고난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가 답이다. 이른바 ‘유머 지능’은 노력하면 충분히 계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우리가 터득하고자 하는 것은 깊은 관심을 갖고 학습과 연습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공감과 소통이 더욱더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리더는 지식을 공부하기 이전에 창의적인 유머를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 임 교수의 생각이다.

임 교수는 분위기를 리드할 수 있는 유머 기술을 갖춘 후에 온화하고 유쾌한 환경 속에서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면, 공동체 의식과 목표 의식을 끌어올리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임 교수는 강의에서 유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유머란 비빔밥 특유의 맛을 내는 한 방울의 참기름’같은 것이라고 답한다. 모든 조직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 다른 개성과 능력을 갖고 모이는데, 이런 다양한 사람들을 한데 묶어 주고 함께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유머라는 것이다.

리더에게 유머란 뭘까. 유머는 관계의 윤활유이자 그 자체로 친화력과 리더십을 보여 준다는 것이 임 교수가 갖고 있는 유머철학이다.

임 교수는 "유머란 사람의 마음을 풀어 주는 묘약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대인관계의 핵심 요소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라며 "이책에 들어 있는 다양한 유머는 가정 관계, 리더십 향상, 소통 향상, 비즈니스 현장, 변화 관리 등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유머만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다. 각종 유머와 함께 그 유머와 관련해 인생과 관계, 그리고 가정과 조직과 사회를 이해하여 유연하게 처신하도록 돕는 친절하고 유익한 설명이 곁들여 있다. 관계 능력을 높여 주는 소중한 팁인 셈이다.

다양한 유머 사례와 설명은 우리에게 특별한 유머를 가능케 하고, 여유로움과 유연함을 내 안에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리더에게 큰 도움 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유머지능을 높여 주는 유머학 콘서트. 2장 가정을 위한 유머, 3장 리더십 향상을 위한 유머, 4장 소통을 향상시키는 유머, 5장 비즈니스를 위한 유머, 6장 변화 관리를 위한 유머, 7장 행복을 불러오는 유머 등이다. 

임붕영 교수는 한국유머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머 칼럼니스트로 유머 지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행복경영과 조직 문화, 유머 교수법, 유머와 리더십, 유머 대화법, 유머와 창의성을 주제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아버지의 웃음, 1% 리더만 아는 유머의 법칙, 1% 리더만 아는 유머 대화법, 우리는 웃기는 리더를 존경한다 외에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