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경영자가 알아야 할 코스관리상식]7.초여름 건조지역관리-수분계 측정
[골프장 경영자가 알아야 할 코스관리상식]7.초여름 건조지역관리-수분계 측정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0.06.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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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인브릿지클럽. 사진=JNA 정진직 포토

신록에 계절 6월. 수목은 진녹색으로 변해가고 잔디는 그 어느때보다도 싱그러움을 뽐내는 계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코스를 관리하는 임직원들은 최고의 잔디 및 나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늘 긴장속에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골프장 경영자들은 코스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할까. 한국대중골프협회(회장 박예식(비콘힐스 골프클럽 회장)) 코스자문을 맡고 있는 골프장경영 및 코스관리 아웃소싱 전문기업 비엔비케이(대표이사 권성호)의 아카데미 연구소에서 알려주는 '경영자가 꼭 알아야할 초여름 코스관리 상식'을 살펴본다.(편집자주)

■건조지역관리하기

잔디는 건조하면 마르고, 심하면 죽는다. 따라서 건조지역의 잔디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건조지역의 관리하는데 가장 중요하는 것은 1차로 도면표시다. 건조지역을 조사해서 도면에 표시하면 관리하기가 그만큼 쉬워진다. 

그런 뒤 건조지역의 면적을 파악하고, 관수방법을 결정한다. 관수방법에 따라 준비물과 관수인원을 정하고, 관수지역 도면을 배포하고 부분관수를 실시한다. 

부분관수를 할 때 주의할 것은 모래가 밀려날 정도의 강한 압력은 피해야 한다. 특히, 너무 자주 관수를 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유의한다. 물이 표토위에서 흐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토양에 완전히 물이 흡수되도록 한다.

관수후에도 유념할 것이 있다. 잔디가 젖은 시간이 10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충해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잘 마를 수 있도록 관수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표면에 물이 고이거나 과습하면 잔디의 생육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제대로 관수를 하려면 관수할 때 수분계로 측정을 하면서 관수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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