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부티에, 텍사스여자오픈 우승...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 넘어
셀린 부티에, 텍사스여자오픈 우승...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 넘어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6.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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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 사진=LPGA
셀린 부티에. 사진=LPGA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개점휴업'한 가운데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텍사스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부티에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쳐 샤이엔 나이트(미국)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만 달러(약 1200만원).

부티에는 지난해 2월 LPGA 투어 빅 오픈에서 우승했고,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도 2승을 했다.

텍사스 여자오픈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북부 텍사스 지부에서 개최하는 지역 대회다.

올해는 특히 LPGA 투어가 중단된 시기에 열려 부티에 외에도 2016년 US오픈 우승자 브리트니 랭(미국),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두 번이나 선정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했다. 랭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 루이스와 저리나 필러(미국)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톱10 이내에 LPGA 투어 선수 6명이나 들었다. 

올해 LPGA 투어 '루키' 손유정(19)도 출전해 7오버파 220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LPGA투어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 4개 대회를 치른 뒤 중단된 상태다.

5일 현재 전세계 코로나 19 확진자는 655만7211명, 사망자는 38만9753명이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7만156명, 사망자는 10만80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