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오는 8일부터 5개월동안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를 시작한다.
스릭슨투어는 KPGA 코리안투어의 등용문인 KPGA 챌린지투어의 바뀐 명칭이다. 지난달 6일 던롭스포츠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릭슨투어 재정비를 마쳤다.
이 투어는 올해 4개 시즌, 13개 대회로 치러지며 3개 대회가 1개 시즌을 이루면서도, 마지막 시즌은 4개 대회로 구성된다. 13개 대회 총상금은 10억8000만원이다.
1~12회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방식으로 각 8000만원에 이르는 총상금(우승 1600만원)이 책정돼 있다. 마지막 13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에 총상금 1억2000만원(우승 2400만원)이 걸려 있다.
1회 대회는 오는 8~9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 KPGA는 선수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 라커룸 사용금지, 카트 소독,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지급, 악수 금지 등 대응 매뉴얼도 준비했다.
이 투어는 각 대회 순위에 따라 스릭슨 포인트를 부여한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전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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