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부 '스릭슨 투어' 8일 개막… 13개 대회 총상금 10억8000만원
KPGA 2부 '스릭슨 투어' 8일 개막… 13개 대회 총상금 10억8000만원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06.04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KPGA 이우진 국장, 한종윤 부회장, 구자철 회장, 던롭코리아 홍순성 대표, 이준 상무, KPGA 선수회 홍순상 대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오는 8일부터 5개월동안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를 시작한다.

스릭슨투어는 KPGA 코리안투어의 등용문인 KPGA 챌린지투어의 바뀐 명칭이다. 지난달 6일 던롭스포츠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릭슨투어 재정비를 마쳤다.

이 투어는 올해 4개 시즌, 13개 대회로 치러지며 3개 대회가 1개 시즌을 이루면서도, 마지막 시즌은 4개 대회로 구성된다. 13개 대회 총상금은 10억8000만원이다.

1~12회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방식으로 각 8000만원에 이르는 총상금(우승 1600만원)이 책정돼 있다. 마지막 13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에 총상금 1억2000만원(우승 2400만원)이 걸려 있다.

1회 대회는 오는 8~9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 KPGA는 선수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 라커룸 사용금지, 카트 소독,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지급, 악수 금지 등 대응 매뉴얼도 준비했다.

이 투어는 각 대회 순위에 따라 스릭슨 포인트를 부여한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전도 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