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만에 마감…크레이지골프 열기 후끈
2분 만에 마감…크레이지골프 열기 후끈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05.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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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레이지 골프대회 모습

크레이지 골프대회가 골프 애호가들을 열광시키며 평창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일보사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주최하고 평창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4회 크레이지 골프대회가 올해도 참가 신청 접수 1~2분여 만에 1·2회 차가 모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강원일보사는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지난 21일 오전 9시, 28일 오전 9시 각각 선착순으로 제4회 크레이지 골프대회 신청을 접수했다. 이 대회는 지난 1, 2, 3회 대회 당시에도 참가 모집 첫날 1시간 내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골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참가 신청자 상당수가 서울과 경기, 충북, 전남 등에서 접수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대회의 위상을 증명했다.

하루 24시간 72홀의 라운딩을 경험하는 이 대회는 6월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700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회 차당 32개 팀 128명의 참가자는 대관령고원에서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총 4번의 18홀 라운딩을 통해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특별한 추억을 체험하게 된다.

대회는 각 홀마다 2팀씩 대기했다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72홀 완주패와 라운딩 사진, 실물 간편 조리용 한끼나물, 구스담 청춘차, 평창한우마을 한우곰탕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박현근 평창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훌훌 털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골퍼가 참가 신청을 해 감사하다”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평창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즐길 거리 및 먹거리, 볼거리 등을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