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LPGA 2부투어에 5만달러 기부
소렌스탐, LPGA 2부투어에 5만달러 기부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5.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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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소렌스탐. 사진=LPGA(게티이미지)
아니카 소렌스탐. 사진=LPGA(게티이미지)

2부투어 선수들이 숨통이 조금 트이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가 중단된 가운데 '여자골프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에 5만 달러(약 6200만원)를 기부했다.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는 30일(한국시간) "소렌스탐이 자신의 재단을 통해 5만 달러를 기부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선수 100명에게 500달러씩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올해 LPGA 2부 투어는 3월 초 대회 하나를 치렀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게점휴업' 상태다. 시메트라 투어는 7월 말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렌스탐은 "우리 재단 출신 선수들이 시메트라 투어에도 많이 있다"며 "이런 선수들이 LPGA 투어의 꿈을 이루도록 돕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10차례나 우승한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