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의 강자 순범준 선수가 '2020 삼성증권 GTOUR 남자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24일 골프존에 따르면 2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순 선수가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 선수는 1라운드 4언더파로, 6언더파의 민덕기에게 뒤처졌으나 차분한 플레이로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지난 시즌 대비 1000만 원 증가한 8000만 원(우승 2000만 원)으로 총 56명의 참가자가 컷오프 없이 하루에 1·2라운드 총 36홀을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 1위에 빛나는 순 선수는 "이번 시즌 변경된 GTOUR 룰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연습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대회를 열어준 골프존과 삼성증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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