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경영자가 알아야 할 코스관리상식]4.잔디밀도를 높이려면 과습주의
[골프장 경영자가 알아야 할 코스관리상식]4.잔디밀도를 높이려면 과습주의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0.05.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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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신록에 계절 5월. 수목은 진녹색으로 변해가고 잔디는 그 어느때보다도 싱그러움을 뽐내는 계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코스를 관리하는 임직원들은 최고의 잔디 및 나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늘 긴장속에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골프장 경영자들은 코스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할까. 한국대중골프협회(회장 박예식(비콘힐스 골프클럽 회장)) 코스자문을 맡고 있는 골프장경영 및 코스관리 아웃소싱 전문기업 비엔비케이(대표이사 권성호)의 아카데미 연구소에서 알려주는 '경영자가 꼭 알아야할 초여름 코스관리 상식'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잔디 밀도를 높이려면 과습주의 요망

잔디 밀도를 높이기위해서는 과습을 줄여야 한다. 
과습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수는 하지만, 먼저 배수를 생각해야 한다. 그린 갱신작업을 할 때 물기둥을 만들어주고, 배수불량지는 물골을 내줘야 한다.

잔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초여름에 기온이 갑자기 올라갈 때 문제가 되는 것은 관수다. 한낮 기온이  30℃ 이상 올라갈 때 관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건조가 쉽게 오는 지역이 있는데, 이런 곳은 대부분 잔디 뿌리가 길게 내려가지 않고, 잔디의 밀도가 떨어지는 지역, 대치가 많은 지역으로 발생한다.

관수를 하돼 배수를 특별히 생각해야 한다. 잔디가 건조현상이 나타나면 미니헤드나 스프링클러 관수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과습이 된다. 지속적으로 관수를 하면 잔디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수분 과잉으로 인해 잔디잎에 뿌려준 물이 고온에 기온이 올라가 잔디잎이 삶아지는 현상인 스콜딩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관수작업을 할 때 반드시 배수작업을 해야하는 이유다.

■용어해설

※대치(thach)=대치란 죽거나 살아있는 식물체의 새싹, 줄기, 뿌리의 혼합 유기물 층을 말한다. 지상부의 잔디와 표토층 사이에 주로 형성된다. 한국잔디류는 다른 잔디류보다 부숙되기 어려운 식물체를 목질화시키는 리그닌 조직을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낮은 생육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대취층이 형성된다. 대치를 제거하는 작업으로는 버티컬 모잉, 브러싱, 스위핑 등이 있다.   

※스콜딩(Scalding)=비등점에 오르지 않게 가열하는 것.

(자료제공=골프장 위탁경영 및 코스관리전문기업 비엔비케이(BnBK) 아카데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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