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마이어 등 5개 취소...50개주 경제재개...코로나19 사망자 9만명 넘어
LPGA투어, 마이어 등 5개 취소...50개주 경제재개...코로나19 사망자 9만명 넘어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5.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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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州)가 21일(한국시간)부터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미국의 50개 주가 모두 부분 재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되었던 마이어 LPGA 클래식 포 심플리 기브가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는다. 이 대회는 2021년 투어 일정으로 복귀해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에 위치한 블라이드필드CC에서 열기로 했다.

5월에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한 차례 연기되었던 숍라이트 LPGA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에이서는 10월 2~4일로 옮겨 열린다. 

올 시즌 LPGA투어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끝난 뒤 대회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단 4개만 열렸다. 

LPGA투어는 혼다 LPGA타일랜드(2월20-23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2월27-3월1일), 블루베이 LPGA(3월5-8일), 볼빅 파운더스컵(3월19-22일)가 취소됐고. 롯데 챔피언십(4월15-18일), 휴겔 에어 프리미아 LA오픈(4월23-26일), LPGA 메디힐 챔피언십(4월30-5월3일)은 연기된 상태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마이어 LPGA 클래식이 열리지 않게 된 점은 아쉽지만 우리의 파트너인 마이어가 LPGA와의 계약을 연장해 앞으로 그랜드 래피즈로 더 많이 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기대된다”며 “마이어와 숍라이트의 유연한 대처와 이해심은 우리 LPGA선수들에 대한 그들의 헌신과 노력을 말해준다. 우리는 오는 10월, 저지 쇼어(Jersey Shore)의 방문해 훌륭한 대회의 멋진 전통을 이어 나가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국은 219개국으로 확진자는 484만2567만, 사망자는 32만2218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152만7355명, 사망자는 9만1845명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