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최경주가 눈물을 흘린 사연?
[60초 골프센스]최경주가 눈물을 흘린 사연?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5.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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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와 아들 호준 군. 사진=민 아들 호준 군. 사진=민수용 기자
최경주와 아들 호준 군. 사진=민수용 기자

최경주(50ㆍSK텔레콤)가 눈시울을 적셨다. 아들의 군입대 때문이다. 

최경주는 18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단 앞에서 해병대에 입대한 장남 호준(23) 군의 입대 신고를 받고 그만 눈물을 훔쳤다.

미국 영주권자인 호준 군은 "한국인으로서 반드시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기왕이면 남자다운 군대 생활을 하고 싶었다"고 자원 배경을 밝혔다.

최경주와 아들 호준 군. 사진=민수용 기자
최경주와 아들 호준 군. 사진=민수용 기자

최경주는 육군 단기사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주니어 시절 골프 선수로 활약한 호준 군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1학년을 남기고 휴학했다. 이날 해병대 입대식에는 최경주와 부인 김현정 씨, 차남 강준 군과 딸 신영 양 등 가족이 모두 나왔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자 국내에 귀국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전남 강진 다산 베아채컨트리클럽에서 라운드를 하기도 했다.

올해 만 50세가 되는 최경주는 PGA투어와 함께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