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성, 서울 금산윈도우 갤러리 개인전 '캐즘' 16일까지
송은성, 서울 금산윈도우 갤러리 개인전 '캐즘' 16일까지
  • 안신영 객원기자
  • 승인 2020.05.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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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산윈도우 갤러리에서는 송은성의 개인전이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의 작품 주제는 '캐즘(Chasm)'으로 앞으로의 기술의 또 다른 역할은 첨단 기술이 만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기계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명제를 가지고 인간 존중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더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캐즘(Chasm)이란 본래 지질학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로 지층이 이동하면서 생긴 골이 깊고 넓어 건너기 힘든 커다란 단절을 의미하며, 경영학으로 제품이 아무리 훌륭해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까지 넘어야 하는 침체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기억과 경험에서부터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과 낯선 느낌을 주기도 하며 사람들 사이의 소외나 결핍된 감정을 불러일으켜 이러한 캐즘 현상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사람들 사이의 벌어졌던 감성의 간극을 메우는 일이 기술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작품은
기계학습을 통해,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사운드와 영상 그리고 VR을 통해 우리 삶 속에 보이지 않는 간극을 극대화하여 더 가까이 표현하고자 하였다.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간극의 깊이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송은성은 소리를 분해해 역학 운동이나 촉각 가구, 인터랙티브 그래픽, 또는 그중 몇 가지를 혼합한 미디어로 합성하거나 음파를 분석함으로써, 청각적 경험을 다른 양상(modality)의 기호로 변환하는 작업을 개척하고 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음파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거나 박자와 음계를 귀가 아닌 피부로 느끼게 하는 시스템을 창작한다. 작업 과정은 미디어 아트 중에서도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라는 평이다.

이런 작업의 배경은 다양한 산학 연계 및 국가 R&D과제를 통한 전문성을 축적한 경험과 실무를 통한 현장 경험 그리고 70여회의 전시 및 공연 작품을 통한 기술 가능한 인간의 감각표현 확장이 원천이 되어 인간 존중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더해 기술의 응용 및 융합과 감성이 어우러진 통합된 시스템 제작을 통해 사용자들과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다.

도전이 단지 융합이라는 단어에 한정 지을 수 없는 지성과 감성의 조화, 자아와 세상 속에서의 관계, 아름다움과 정의로움 등에 대하여 건강하게 인식하고 습득하며 새로운 도전은 아주 중요한 자양분이 되었으며, 땀을 흘리며 즐겁게 몰입하는 모든 순간들을 결코 버려지지 않는다는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번 전시는 인터렉티브 비디오작품 등 세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의 말이나 소리를 보이는 것으로 표현하고, 그것이 우리의 공간 안에서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를 관객들에게 감지시키는 작품들과 우리 눈에 보이도록 확장되어 AR과 VR을 통해 연출 했다.

■전시명: 캐즘(Chasm)
전시 일정ㅣ 2020. 4. 23. (목) – 5. 16. (토)
전시 장소ㅣ 금산윈도우갤러리 (서울시 중구 소공로 46 남산플래티넘 B-103)
참여 작가ㅣ 송은성
전시 장르ㅣ 미디어아트 
전시 작품ㅣ 3 점
전시 문의ㅣ 금산갤러리  02-3789-6317  infokeumsan@nate.com

■작가 약력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책임연구원 
한남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미디어영상전공 겸임교수 
한남대학교 DH School, 시간강사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시간강사 
경북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소프트웨어학과 시간강사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디지털 교수-학습전공 시간강사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조형회화전공 시간강사 
Co-Founder, 前) Directer, 주)번개장터 (Mobile social commerce application)

학력 
Ph.D. Art Technology, Graduate School of Media, Sogang University   
M.S. Art Technology, Graduate School of Media, Sogang University 
B.S. Physics, Catholic University 

개인전
2019 소리의 그림자, solo exhibition, 은평연세갤러리
2014 Art with sound, 초대 개인전, 갤러링 이앙

▶주요그룹전
2019 아트터미널-작은 미술관 I <Go New: Non' Stop >전, (gangwondo, korea)
2019 Randomness,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유갤러리
2019 아트터미널-작은 미술관 I <조각 조각_Pieces of times >전, (gangwondo, korea)
2019 A.DAT 4th Open media ArtExhibition, ‘contemporary finerprint’ 한전 아트센터(seoul, korea)
2017 개관 6주년 기념전 ‘THE PASSION’- Light Now 전, 양평군립미술관 (kyunggido,korea) 
2016 미술 터미널 -작은 미술관 개관전시 I <Art Terminal- 감성배송 _택배 >전 , (강원도 정선 )
2015 서울 놀기<서울마주하기>, 2015 시민청 아트페스티벌, 서울시청 시민청 (seoul, korea)
2015 담빛예술로 물들이다, 남송예술창고 <개관전시>전, 담양군 문화재단, 남송예술창고 (jeonado,korea)
2015 쉼, 흙길걷다, 한국도자재단 & 국립민속박물관, 이천세계도자센터 (ichon, korea)
2015 선율-시간을 거슬러, VM 아트 미술관, 삼례문화예술촌 (jeonado,korea)
2014 광주 푸른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kwangju, korea)
2014 삼례의 어느 여름밤, VM아트 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전, 삼례문화예술촌 (jeonado,korea)
2014 미디어 르네상스, 상상과 미래,양평군립미술관 (kyunggido,korea)
2014 여가의 기술, “바람을 거늴다", 문화역 서울 284 (seoul, korea)
2013 전국 미술대학교수 초대 “울트라 Fine Art” 전, SamTan Art Mine, (gangwondo, korea)
2013 블루아워: 기능과 미학의 경계(2013 다빈치 아이디어), 금천 예술공장(seoul, korea)
2013 DMZ 민통선 예술제, 석장리 미술관 주최, 학곡리 창고 갤러리 (kyunggido, korea)
2012 금강 자연 미술 비엔날레, Nature, human being and sound 실내전 (kongju, korea)
2012 선셋장항페스티벌_공장 미술제_대안공간 전시, 미곡 창고, (chungcheongnam-do, korea) 
2010 DMC Media Art Festival: Art + Technology + Creation, 디지털 미디어 시티: Digital Pavillion, (seou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