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일본의 남녀 프로골프 투어를 실종시켰다. 오는 6월까지 모든 대회를 취소하고 있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는 24일 "6월 개최할 예정이던 재팬 골프투어 챔피언십 모리 빌딩컵과 던롭스릭슨 후쿠시마오픈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일본 골프투어 챔피언십은 6월 4일, 던롭스릭슨 후쿠시마오픈은 6월 25일에 각각 개막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JGTO는 7월 2일 개막하는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가 다음 일정으로 잡혔다.
JGTO는 1월 싱가포르오픈으로 2020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16일 도켄 홈메이트컵으로 올해 일본에서 첫 대회를 열 예정이었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개막전도 치르지 못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도 6월 첫 대회로 예정된 요넥스 레이디스를 취소했다.
다음 일정은 6월 11일 개막하는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이다.
3월 초 개막 예정이던 JLPGA 투어도 올해 14개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25일 현재 코로나19의 전 세계 발생국은 216개국으로 확진자는 272만7977명, 사망자는 19만5139명이다. 일본의 확진자는 1만2829명, 사망자는 334명이고, 한국의 확진자는 1만718명, 사망자는 2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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