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골프이야기]골프장 인력과 그늘집, 그리고 인공지능 커피벤딩머신
[안성찬의 골프이야기]골프장 인력과 그늘집, 그리고 인공지능 커피벤딩머신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4.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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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커피전문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 인기
스마트띠아모 커피 벤딩 머신
스마트띠아모 커피 벤딩 머신

"인건비 상승으로 앞으로 자판기가 대세를 이루지 않을까요?. 특히, 나이트시설을 이용한 3부를 운영해야하는 퍼블릭 골프장의 경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J골프장 대표이사) 

골프장 그늘집이나 티 하우스에서 커피를 비롯해 음료수를 넣고 무인 판매하는 '벤딩 머신' 자판기가 인력을 대신하는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 이유는 52시간 근무제로 바뀌면서 골프장 직원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3~4명을 채용할 경우에 골프장으로써는 연간 억 단위로 들어가는 인건비가 상당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때 맞춰 창업도 가능한 최고급 커피 벤딩머신 자판기가 골프장 오너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 강진 다산 베아채 골프앤리조트 김흥길 대표이사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고정 인건비 부문이 고민스럽지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정규직 고정 인력에 대한 인건비 절감이 최우선 과제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영업이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수인력을 빼놓고는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묘안이 필요하다. 특히, 매출이 저조한 그늘집에 무인 판매를 함으로써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그늘집의 매출액을 늘리려면 골퍼들의 입맞에 맞는 '수익을 창출'하는 스마트한 벤딩머신이 적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리필이 일상적인 커피만 해도 직원이 매달려서 하루 종일 커피를 내리고 서빙을 해야한다. 그런데 3부제로 운영하거나 그늘집의 문을 닫으면 이런 서비스가 불가능해 진다. 

사실 커피를 비롯해 간단한 음료수나 과자 등 인스턴트 식품을 담아 파는 자판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자판기는 외양이나 내용물에 있어서 고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골프장을 찾는 다소 차별화된 고객들에게는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17년 역사의 노하우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카페 띠아모'(대표이사 김성동)가 미래의 커피 자판기 시장을 이끌 프리미엄 벤딩머신인 '스마트띠아모'를 선보였다. 

신개념 스마트띠아모는 '원두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저렴하게'한 것이 특징이다. 골프를 즐기는 커피마이나들에게 적격인 셈이다.

띠아모는 국내외 커피 전문점 500여개를 소유한 커피브랜드로 이번에 내놓은 커피벤딩머신은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라테,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그린티라떼, 고구마라떼, 다크초코라떼, 과일티, 아이스티, 녹차, 블랜딩티 등 제품을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머신은 9기압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한 프리미엄 커피머신이어서 최고급 사양의 커피를 맛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그라인더와 안정적 아이스 생산의 고효율 제빙기도 장착돼 즉석에서 아이스 커피도 제공된다. 여기에 골프장에 들어가는 자판기는 맥주를 비롯해 간단한 안주까지 담아낼 수 있어 그늘집에 안성맞춤이다. 

스마트띠아모 벤딩머신

프리미엄 커피벤딩머신 전문기업인 제티노(JETINNO)사 제품인 이 벤딩머신은 연령과 성별을 인식하고 성향을 분석하는 AI(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춰 고객 성향이나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색다르게 운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자동청소 기능과 재료나 상품을 모니터링해 부족할 경우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탑재돼 있어 관리가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스마트띠아모는 자판기 형태로 운영하든 16.5㎡(약 5평) 이하의 소형 무인카페로 운영하든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 이는 골프장뿐 아니라 ‘나 홀로 창업’으로 몇 군데를 관리만 하면 되는 '오토 창업'에 딱 맞는 벤딩머신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카페 띠아모 측 설명이다.

'숍인숍' 형태나 자투리 점포를 임대해 기계 두세대를 설치해 두고 무인으로 운영하는 카페같은 스마트띠아모는 24시간 자동으로 운영되는 오토 점포로 이 역시 인건비가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띠아모는 보안 및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IT대기업과 제휴를 통해 앱으로 출입 및 보안, 냉난방 관리, 전열기구 자동제어가 가능해 하루에 한 번만 들러서 관리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자판기의 AS 문제를 해결했는데 1년간 무상으로 AS를 해준다. 창업비용은 벤딩머신 자판기를 부스 형태로 기계 한 대 값 1500만 원과 부스설치비 100만 원 등 1600만 원이 전부다. 

카페 띠아모 김성동 대표는 "골프장의 그늘집의 대체 머신으로 최적인 스마트띠아모 벤딩머신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한데다 단독으로 설치할 경우 임대료 부담이 낮아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면서 "스마트띠아모는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선택해 음미해 볼 수 있는데다 가격대비 고품질이어서 가성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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