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 코로나19로 간사이오픈 등 4개 대회 취소
일본프로골프투어, 코로나19로 간사이오픈 등 4개 대회 취소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4.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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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골프투어가 속속 취소되고 있다. 사진=JGTO
일본프로골프투어가 속속 취소되고 있다. 사진=JGTO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다소 느긋했던 일본 골프계도 강타하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코로나19로 대회를 속속 취소하고 있다. JGTO는 5월21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고베의 아리마 로열 골프클럽에서 개최 예정이던 간사이오픈을 1년 연기했다. 

JGTO는 올해 개막전 싱가포르오픈을 치렀지만, 이후 아직 대회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본토에서는 도켄 홈메이드 컵(4월16-19일), 더 크라운(4월30-5월3일),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온드 컵 골프(5월7-10일), 간사이 오픈 골프 챔피언십(5월21-24일) 등 대회가 4개나 취소됐다.  

간사이오픈 다음 대회는 5월 28일 개막하는 미즈노오픈이다. 하지만 일본이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긴급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여 대회 개최는 불투명하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마스터스 11월, US오픈 10월, PGA 챔피언십 9월로 연기해 개최한다. 

7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의 발생국은 212개국, 확진자는 123만6854명이고, 사망자는 6만8541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804명, 사망자는 10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