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 4일 밤 9시 웰뱅 서바이벌...함정우-이재경 vs 서요섭-김태우
JTBC골프, 4일 밤 9시 웰뱅 서바이벌...함정우-이재경 vs 서요섭-김태우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4.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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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함정우, 이재경, 서요섭, 김태우
왼쪽부터 함정우, 이재경, 서요섭, 김태우

주말 밤 만나는 위너들의 특급 이벤트인 JTBC골프(대표이사 표종호)의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이 이번 주부터 토요일 밤 9시 시청자들을 찾아 간다.

이번 경기는 예선 마지막 경기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본선 진출자들의 윤곽이 확실히 드러나 경기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2019 신인왕 듀오 함정우 & 이재경. 승점 10점을 달리고 있는 함정우는 경기를 패해도 8강 진출 가능하지만, 같은 팀 이재경은 1홀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8강 진출 확실, 비기게 되면 동점 승점자들과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2번 홀, 바람을 잘 읽은 이재경의 샷과 함정우의 깔끔한 마무리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1홀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부담을 느낀 이재경의 샷이 흔들린다. 아직 1년 차 루키인 2019년 코리안투어 데뷔한 이재경은 멘탈 관리를 잘 해 본선에 진출 할 수 있을까? 

상대팀 서요섭과 김태우도 갈 길이 바쁘다

B그룹 꼴등 서요섭은 3UP이상으로 경기를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2홀차로 이기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경기 전, 죽기 살기로 무조건 크게 이기겠다고 선언해다. 지난 해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같은 팀 김태우 역시 올 해는 꼭 본선에 올라가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7번홀, 김태우는 정확히 벙커를 넘기고 홀 가까이 공을 붙이는데 성공! 이어진 서요섭의 버디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동점을 만든다.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흔들리는 상대팀 이재경의 플레이에 흐름을 받아 열심히 쫓아 가겠다는 김태우와 홀이 많이 지나가기 전에 무조건 승부수를 띄워야겠다는 서요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B그룹 선수들은 중간 순위인 승점 6점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의 행방이 결정 되는 선수들이 유독 많다. 과연 본선에 진출할 8인은 누가 될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