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9월로 연기
제22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9월로 연기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04.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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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2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9월 14~18일로 연기됐고, 7~8일 제주시 회천 파크골프장에서 치러질 계획이었던 제7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도 5월 23~24일로 잠정 연기됐다.
 
2일 제주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제주 체육인의 최대 축제인 제주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15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주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체육 대회들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사업들도 당분간 모두 멈춰서면서 사실상 제주 체육의 상반기 체육 일정은 ‘올 스톱’됐다.
 
제주 체육 일정이 줄줄이 차질을 빚으면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기대했던 선수들부터 특별한 슬로건을 내걸고 이미지 개선을 준비하던 지자체,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지역 상권까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각종 스포츠 대회가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매주 자체 방역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올해 민선체육회 출범에 따른 관련 규정 정비, 안정적 운영 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