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10번홀에 코오롱 한국오픈 기념관 개관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10번홀에 코오롱 한국오픈 기념관 개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4.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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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대표이사 이정윤)에 한국골프사에 귀중한 역사물이 등장해 화제다.

코오롱 한국오픈기념관이 개관한 것. 한국오픈은 1958년 창설한 가장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내셔널 대회다.  

기념관에는 우승 트로피, 우승  자켓과 선수들의 사인물품, 한국오픈을 통해 디오픈(The Open)에 출전한 선수들의 디오픈 플래그(깃발)를 전시했다. 또한, 62년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사진과 영상을 통해 한국오픈의 명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키오스크에는 한국오픈의 역사와 연도별 대회의 이슈, 로리 매킬로리, 리키 파울러, 버바 왓슨 등 해외 스타플레이어들이 한국오픈에서 활약한 자료들과 하이라이트 영상도 볼 수 있다.

우정힐스 10번홀에 자리잡은 이 기념관은 우정힐스 개장일엔 언제나 볼 수 있게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오픈기념관은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과 중요한 역사를 기록하고, 기념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역사와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한국오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써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