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횡령 혐의 도골프협회 전현직 임원 수사 의뢰
보조금 횡령 혐의 도골프협회 전현직 임원 수사 의뢰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0.03.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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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강원도체육회, 강원도교육청에서 지원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원도골프협회 전현직 임원 2명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도체육회는 23일 각종 체육사업 보조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난 A 전 전무이사와 B 현 회장 등 2명을 강릉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A씨는 골프대회 운영비로 받은 보조금을 경기위원(심판)이 아닌 배우자, 자녀 등 5명과 경기위원 10명 등 총 15명의 계좌로 이체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편법으로 자금을 빼돌렸다. B씨는 이사회의 심의·의결이나 총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A씨를 전무이사직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