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대회없는 기간 급여 반납
PGA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대회없는 기간 급여 반납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0.03.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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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사진=PGA
PGA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자신의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1일(한국시간) "모나한 커미셔너가 투어 이사회에 비상시국에 자신의 급여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보도했다.

PGA 투어는 지난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취소한데 이어 5월 AT&T 바이런 넬슨까지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4월 마스터스와 5월 PGA 챔피언십은 무기한 연기했다.

2017년 1월 PGA 투어 커미셔너로 취임한 모나한은 "취임 첫해에 그의 연봉은 보너스와 인센티브 포함 390만달러(약 48억5000만원) 정도였으며 지금은 이보다 더 많이 받을 것"이라고 골프위크는 추측했다.

따라서 대회가 중단된 5월 중순까지 약 2개월 치 급여를 받지 않을 경우 모나한 커미셔너는 취임 첫해 연봉 기준으로 약 8억원 정도를 덜 받게 된다. 

PGA 투어는 모너핸 커미셔너 이외에 부회장 등 임원급들도 투어 정상화 전까지 급여를 25% 삭감했고, 다른 직원들의 급여는 2019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