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 이어 유러피언투어도 대회 취소사태
PGA투어에 이어 유러피언투어도 대회 취소사태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3.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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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유러피언투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도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유러피언투어 골프 식시스와 메이드 인 덴마크 등 2개 대회가 무산됐다.

포르투갈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골프 식시스(5월9-10일)는 취소했고, 덴마크에서 열기로 한 메이드 인 덴마크(5월21-24일)는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앞서 유러피언투어는 3월에 열려던 케냐 오픈, 인디아 오픈을 연기한 데 이어 4월에 개최하기로 했던 메이뱅크 챔피언십, 볼보 차이나 오픈, 안달루시아 마스터스를 뒤로 미뤘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카타르 마스터스를 치른 뒤 시작된 유러피언투어는 오는 5월까지 개점 휴업이 이어진다.

유러피언투어는 5월28일부터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인 두바이 듀티 프리 아이리시 오픈은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기대하고 있다.

PGA투어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은 연기하고 5월 AT&T 바이런 넬슨까지 모두 취소했다.

한편, PGA 하위투어 라틴아메리카에서 활약하는 남아공의 빅토르 랑게가 프로골프계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이다. 그는 지난 16일 검사를 받은 뒤 18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20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의 발생국가는 173개국, 확진자는 23만 7701명, 사망자 9794명이다. 유럽은 49개국에서 발생했고, 확진자는 10만5695명, 사망자는 4852명이다. 덴마크의 확진자는 1132명, 사망 4명이고, 아일랜드의 확진자 292명, 사망자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