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선수 1인당 6300만원 지급
코로나19로 취소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선수 1인당 6300만원 지급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0.03.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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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사진=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사진=PGA

"생각지도 않았는데...특별 보너스를~"

제5의 메이저 골프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상금 270만 달러)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보너스가 주어졌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1라운드를 마친 뒤 대회가 취소됐지만 상금은 지급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대회 총상금의 절반을 출전 선수들에게 똑같이 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상금 50%인 750만달러를 출전 선수 144명으로 똑같이 나누면 선수 1인당 약 5만2083달러(약 6300만원)를 받게 된다. 

1라운드를 마친 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고, 한국의 김시우(25ㆍCJ대한통운)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꼴찌였던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닉 와트니(미국)에게도 상금이 돌아갔다. 한국선수는 임성재(22ㆍCJ대한통운) 3언더파 69타 공동 22위, 안병훈(29ㆍCJ대한통운)과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 강성훈(33ㆍCJ대한통운) 1오버파 73타로 공동 98위였다.

1라운드를 시작하기도 전에 코로나19의 위험을 느끼고 기권한 판정쭝(대만)에게는 상금이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출전해 이븐파 72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83위를 한 브렌던 스틸(미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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