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특허 안경전문기업 코나비, 홍보전용 '날개' 달린 선글라스 화제
세계특허 안경전문기업 코나비, 홍보전용 '날개' 달린 선글라스 화제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0.03.12 0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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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비 이벤트 선글라스
코나비 이벤트 선글라스

누가 이런 선글라스를 착안했을까.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이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非對面)’ 홍보·마케팅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선글라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 후보는 투명한 마스크를 쓰고 길거리에 나서는가 하면 마스크에 아예 당명(黨名)이나 선거구호를 인쇄해 홍보를 하고 있다. 또는 아예 지역구에서 방역작업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코걸이’로 세계적인 특허를 받은 안경전문기업 코나비옵티칼(대표이사 김태곤)이 선보인 것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는 것을 개발했다. 선글라스 옆에 홍보문구를 넣을 수 있는 독특한 ‘날개’가 달려 있다. 이곳에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자의 얼굴이나 기호, 번호를 넣으면 된다. 

사실 코비나옵티칼이 처음 아이디어는 K-한류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 팬클럽 전용으로 마련됐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홍보매체로 진화를 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홍보전용 선글라 테의 컬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컬러는 원하는 대로 맞춤주문이 가능하다.

물론 홍보가 끝난 뒤에 날개를 없애면 그냥 여행이나 외출시 선글라스로 사용하면 된다. 

코나비의 선글라스는 색다르다. ‘코걸이’는 10년 프로젝트로 특수 개발한 것으로 2009년에 세계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안경을 끼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안경테 ‘코걸이’의 흘러내림 현상이다. 콧등에 올라가 있는 코걸이는 코가 오뚝하거나 높으면 그런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콧등이 낮은 사람들은 여간 고생이 아니다.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코걸이를 제자리로 갖다 놓기 위해 수시로 안경테를 손가락으로 밀어 올려야 한다. 심지어 안경테가 종종 미끄러져 땅에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안경테가 흘러내리면 ‘안경알’과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불편하기 짝이 없다.

코나비의 선글라스는 칙용을 했을 때 웬만해서는 콧등에 고정돼 미끄러지거나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코걸이를 자신의 콧등에 맞춰 조절해 끼우면 절대로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것. 코걸이가 360도 휘어지는 것도 콧등을 보호한다. 안경을 착용하고 스윙을 하는 골퍼들도, 클럽을 마구 휘둘러도 선글라스는 그대로 콧등에 머물러 있다.

코나비는 '코에 나비가 앉은 것처럼 편안하다'는 뜻에서 지어진 코나비 옵티칼의 브랜드명이다. 

김태곤 대표는 “코나비는 안경테용 코걸이로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웬만해서는 콧등 밑으로 내려오는 것은 거의 없다”면서 “선글라스나 안경을 쓰는 여성인 경우에 무엇보다 화장품이 묻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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