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전드' 소렌스탐과 게리플레이어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
'골프레전드' 소렌스탐과 게리플레이어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3.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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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소렌스탐. 사진=LPGA
아니카 소렌스탐. 사진=LPGA(게티이미지)

'골프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과 게리 플레이어(85·남아공)가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오는 23일 받는다.

미국 백악관은 7일(한국시간) "소렌스탐과 플레이어에 대한 자유 메달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국가 안보와 이익, 세계 평화, 문화와 공적 영역에 기여한 민간인에게 주는 상이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제정됐다. 

1990-2000년 전성기를 보낸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다.  

플레이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9개를 포함해 24차례 우승한 선수로 잭 니클라우스(미국ㆍ1940~), 아널드 파머(미국ㆍ1929-2016)과 함께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월드스타로 한국에도 온 바 있다.  

소렌스탐과 플레이어는 모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타이거 우즈,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로고의 실제 모델이자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의 시아버지인 제리 웨스트,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마리아노 리베라 등에게도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