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회 일정대로 강행
PGA투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회 일정대로 강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3.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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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사진=PGA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일정대로 진행한다.

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2019-2020 시즌 49개 대회를 여는데 투어 일정 변경 계획은 아직 없다. 다만, 선수와 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규칙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PGA 투어가 구체적인 규칙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대회가 열리는 코스 전체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식품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달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개최하려던 '아시안 스윙' 3개 대회를 최소했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오는 3월 5일부터 4일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개최하려 했던 제33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취소했다.

지난달 PGA 투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에서 열리는 하부 투어 예선 2개 대회를 연기했고, 정규 시즌 대회도 2개월 뒤로 미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현재 코로나19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발생했고, 확진자는 9만808명이고 사망자는 3110명이다. 미국은 102명, 사망자 6명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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