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선두와 3타차 우승경쟁...PGA투어 혼다클래식...안병훈, 공동 14위
임성재, 선두와 3타차 우승경쟁...PGA투어 혼다클래식...안병훈, 공동 14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3.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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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선두와 3타차.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다만, 코스특성상 타수를 '확' 줄이지 못한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특히, 이번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3일 동안 스코어를 잃지 않거나 1-2타만 줄여도 순위가 껑충 뛴다는 사실이다.   

'무빙데이'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그랜드)가 단독선두에 오른 가운데 임성재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2언더파 208타로 다니얼 버거(미국), 찰 슈워첼(남아공)과 함께 전날보다 4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플리트우드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5타를 쳐 브렌던 스틸(미국)을 1타차로 제쳤다. 

임성재 3R
임성재 3R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한 임성재는 3, 7,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베어 트랩' 15∼17번홀에서 발목이 잡혔다.  

15번홀(파3)에서 3m 짜리 파 퍼트를 놓친데 이어 16번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15,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아쉬움이 남았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3언더파 207타를 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이븐파 210타로 공동 14위,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1일 오후 9시30분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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