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주형, 뉴질랜드 오픈 우승시동...2R 단독선두...린드베리 컷오프
'기대주' 김주형, 뉴질랜드 오픈 우승시동...2R 단독선두...린드베리 컷오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2.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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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CJ그룹
김주형. 사진=CJ그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에서 활약하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남자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8년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인 린드베리는 28일 뉴질랜드 퀸즈타운 밀브룩 리조트 앤 더 힐스에서 열린 뉴질랜드 오픈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153타를 쳐 공동 147위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뉴질랜드 오픈은 호주프로골프 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한 '기대주' 김주형(18ㆍCJ대한통운)이 합계 11언더파 132타를 쳐 이클스(호주)를 1타차로 제치고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50)는 5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지난주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공동 5위로 통과한 후 곧장 이 대회에 출전한 김비오(30)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57위로 본선에 올랐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소음을 낸 갤러리 쪽을 향해 '손가락 욕' 때문에 자격정지 1년, 봉사활동 120시간, 벌금 1000만원으로 징계를 받았다.  

올해 KPGA 투어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김비오는 아시안투어쪽으로 방향을 틀어 퀄리파잉스쿨에서 5위로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