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년 '무관의 한(恨)' 풀어내다...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박인비, 2년 '무관의 한(恨)' 풀어내다...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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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우승한 박인비. 사진=JTBC골프채널 TV 촬영
2년만에 우승한 박인비. 사진=JTBC골프채널 TV 촬영

박인비(32ㆍKB금융그룹)가 호주에서 약 2년만에 '무관의 한(恨)'을 풀어냈다.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는 준우승만 2번 했다.

이로써 한국은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을 이어갔다. 지난주는 박희영(33ㆍ이수그룹)이 6년7개월만에 우승했다.

올림픽 티켓 확보로 갈길 바쁜 박인비가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LPG투어 통산 20승이다.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28번째, 한국선수로 박세리(43·25승)이후 2번째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어 줄여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쳐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벌인 박인비는 접전이 예상됐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조아연(20ㆍ볼빅)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박인비. 사진=LPGA
박인비. 사진=LPGA
박인비 승수. 사진=JTBC골프채널
박인비 승수. 사진=JTBC골프

지난주에도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벌였던 조아연은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드라이버 샷과 퍼트부진으로 박인비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15세에 발탁돼 최연소 국가대표를 지냈던 조아연은 지난해 KLPGA투어 2승을 올렸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랭킹 순위를 끌어 올리게  된다. 현재 세계랭킹 17위, 한국선수로는 6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는 우승없이 준우승만 2번 했다.  

조아연은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84타를 쳐 단독 2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이미향(27ㆍ볼빅)은 8언더파 286타로 공동 6위, 이정은6(24ㆍ대방건설)과 유소연(30ㆍ메디힐), 임희정(20ㆍ한화큐셀)은 3언더파 291타로 공동 34위, 박희영은 2언더파 290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지난주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준우승한 최혜진(20ㆍ롯데)은 1언더파 293타로 신지애(32ㆍ스리본드) 등과 함께 공동 48위에 그쳤다.

한편, 선수들은 호주 일정 이후 3주간 이어지려던 '아시안 스윙'이 태국, 싱가포르, 중국까지 대회가 취소되면서 오는 3월 19일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까지 '개점휴업'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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