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회장 취임식... "KPGA 영광 이어가겠다"
구자철 회장 취임식... "KPGA 영광 이어가겠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2.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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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서 협회기를 흔들고 있는 KPGA 제18대 구자철 회장(사진=KPGA)
취임식에서 협회기를 흔들고 있는 KPGA 제18대 구자철 회장(사진=KPGA)

[골프경제신문]

“KPGA를 반드시 정상궤도로 올려 놓겠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8대 구자철 회장 취임식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KPGA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된 구자철 회장은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2023년까지 KPGA 회장직을 맡는다.

구자철 회장은  “반세기 넘도록 이어온 KPGA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20년은 KPGA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지금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발전하는 KPGA를 만들 것이다. KPGA는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구자철 회장은 예스코와 한국도시가스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LS 계열사인 예스코는 도시가스 공급 등 가스 제조 및 배관 공급업체다.

KPGA 부회장에는 한종윤 전 삼성생명 최고재무관리자, 강병규 전 행정자치부 장관,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 현역 선수인 최경주, 남영우가 임명됐으며, 영화배우 안성기가 홍보대사를 맡았다.

구 회장은 "코리안투어 대회를 2020년에 5개 이상 늘리고 임기 마지막 해인 2023년에는 2019시즌보다 10개 많은 25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0시즌 투어 일정은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