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우즈, 83승 도전...'별★들의 전쟁'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4일 개막
'골프지존' 우즈, 83승 도전...'별★들의 전쟁'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4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2.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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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8, 10위 출전
-JTBC골프, 14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국선수, 임성재, 김시우, 강성훈, 이경훈, 문경준 출전
왼쪽부터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 사진=PGA
왼쪽부터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 사진=PGA

그린에서 총성없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랭킹 10명중 무려 9명이 총출동한다.

무대는 올해부터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대회는 14일(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관심사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82승을 올린 세계랭킹 8위 우즈가 승수를 추가할 것인가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시즌 첫 출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의 샷 대결이다.

여기에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5위 더스틴 존슨(미국), 6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9위 잰더 셔플리(미국),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우승도전도 눈 여겨 볼만하다. 7위 웹 심슨(미국)만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와 인연이 깊은 대회다. 우즈가 어린 시절 자란 동네와 가깝고, 16살 때 아마추어 자격으로 첫 PGA 투어를 치른 대회다. 하지만 우즈는 이 대회에 13번을 출전 했지만 우승타이틀이 없다.  

한국 선수 중에선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1·CJ대한통운)를 비롯해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올랐던 김시우(25·CJ대한통운), 강성훈(33·CJ대한통운), 이경훈(29·CJ대한통운) 등이 출전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에 이어 준우승했던 문경준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JTBC골프는 14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인비테이셔널급 대회로 승격한 첫해를 맞이함. 인비테이셔널로 변화한 이번 대회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대회로서의 동등한 권위를 갖게 됨. 인비테이셔널급 대회 3개 대회는 각각 골프 역사의 한 획을 장식하고 있는 세 명의 위대한 골퍼,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를 그 대회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3개 대회의 상금은 투어 대회 중 높은 수준의 총 상금 규모로 각 930만 달러. 또한, 우승자는 앞으로 3년 동안 투어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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