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캐리어에어컨 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
제7회 캐리어에어컨 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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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김윤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0 시즌 루키를 미리 보는  ‘제7회 캐리어에어컨 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이 오는 2월 5일 밤 11시 JTBC골프에서 첫 방송된다.

캐리어에어컨 루키챔피언십은 2014년부터 6년 동안 70여 명의 골퍼를 배출, KLPGA투어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대회 우승자 임희정과 준우승자 조아연이 루키 돌풍을 일으키며 KLPGA 5승을 합작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어니 엘스가 설계한 말레이시아 ‘랑카위 더엘스클럽’에서 진행되며 우승자는 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도 총 12명의 신예 골퍼가 참가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스트로크 플레이(12강전, 패자부활전)와 매치플레이(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가 혼합된 방식으로, 12강전은 3명의 선수가 1등에만 주어지는 8강전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4명과 2위 중 상위 성적을 기록한 2명은 8강전에 직행. 나머지 6명 중 2명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8강전에 진출하게 되며, 이어지는 8강전부터는 1:1 매치플레이로 진행,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5일 방송은 12강전 첫 대결로 오경은, 황민정, 양아연이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2020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 13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출신 오경은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필리핀에서 10년 가까이 거주한 황민정은 2015년도 14살 나이에 LPGT(Ladies Philippine Golf Tour)의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해 깜짝 우승을 한 선수이기도 하다. 양아연 역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첫 경기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