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연차 태광실업그룹회장이 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주촌면 정산골프클럽(정산CC)에서 영면했다.
앞서 박 전 회장의 운구차량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장례식장인 조은 금강병원을 출발해 자신이 평생 근무한 김해시 안동 태광실업그룹 본사에서 영결식을 가졌다.
이날 영결식장에는 본사 직원 800여명이 참여했다. 박 회장의 영정은 본관 2층 집무실에 이어 그의 흔적이 많은 사내 곳곳을 방문했다. 또 이날 강당에서 열린 영결식장에 들어가진 못한 직원들을 위해 강당 밖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방영되면서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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