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기 페이스북에서 보세요"...PGA투어와 페이스북 제휴
"골프경기 페이스북에서 보세요"...PGA투어와 페이스북 제휴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0.0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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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이제 페이스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PGA투어는 23일(한국시간) 페이스북과 제휴 계약을 했다. PGA투어는 페이스북에 별도의 계정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대회 실시간 영상과 소식, 주요 선수 경기 모습 하이라이트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팬들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도 곁들인다.

페이스북 중계는 24일 개막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부터 시작한다. PGA투어가 주관하지 않는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 일부 대회를 뺀 30여개 대회가 모두 페이스북으로 볼 수 있다. 
  
투어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대회도 페이스북 중계 대상이다. PGA투어와 페이스북은 이에 앞서 2018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대회를 스트리밍 중계 협업을 한 적이 있다.

PGA투어 크리스 완델 미디어 개발 담당 부사장은 "팬들을 위해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페이스북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팬들이 더 편하게, 풍부한 경기 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페이스북(Facebook)

2004년 2월 4일 개설한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웹상에서 이용자들이 인맥을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웹사이트 중 하나. 2012년 5월 현재 나스닥 상장 회사로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서부에 있는 팰러앨토(Palo Alto)에 본사가 있다.

미국 나이를 기준으로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름·이메일·생년월일·성별 기입만으로 간단하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친구 맺기’를 통해 많은 이들과 웹상에서 만나 각종 관심사와 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2004년 2월 4일 당시 19살이었던 하버드대학교 학생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학교 기숙사에서 사이트를 개설하며 창업했다. 개설 첫 달에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와 크리스 휴스(Chris Hughes)가 동업자로 합류했다.

처음에는 하버드 학생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 사이트였다. 2월 말 무렵 하버드 재학생 절반 이상이 가입하였고, 3월에는 스탠포드·컬롬비아·예일 대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설 두 달 만인 4월에는 MIT·보스톤·노스이스턴 대학교와 모든 아이비리그까지 확장됐다.

2009년 9월 가입자수 3억 명을 돌파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을 연결시키겠다’는 목표를 지닌 페이스북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가입자의 70%는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가입자수가 15억여 명에 이르렀다.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4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10년 3월 발표한 세계 10대(大) 청년 부호 1위에 오른 바 있다.(자료: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