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우즈, 3언더파 공동 21위
임성재-안병훈,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우즈, 3언더파 공동 21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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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가와, 타이거 우즈, 존 람(왼쪽부터). 사진=PGA
콜린 모리가와, 타이거 우즈, 존 람(왼쪽부터). 사진=PGA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와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신바람을 일으켰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안병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거리 296.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7/14), 그린적중률 77.78%(14/18), 스크램블링 75%, 홀당 평균 퍼트수 1.643개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 안병훈은 드라이버 평균거리 30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7/14), 그린적중률 61.11%(11/18), 샌드세이브 100%(1/1), 스크램블링 100%, 홀당 평균 퍼트수 1.636개를 기록했다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과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 1·2라운드는 남코스(SC,7765야드)와 북코스(NC,7258야드)로 나뉘어 열린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둘다 북코스에서 플레이를 했다.

북코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7번 홀까지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카펠렌, 브래들리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15번 홀(파3), 16번 홀(파4),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임성재의 발목을 잡은 홀은 마지막 18번 홀(파4). 티샷에 이어 세컨드 샷도 러프에 빠져 결국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아직 우승이 없고, 안병훈도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PGA 투어는 없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북코스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남코스에서 경기를 한 강성훈(33ㆍ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최경주(50ㆍSK텔레콤)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1위, 이경훈(29)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7위, 노승열(29ㆍ나이키)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147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