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무빙데이' 3R 공동 9위
임성재,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무빙데이' 3R 공동 9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1.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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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올댓스포츠
임성재. 사진=올댓스포츠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톱10'을 앞두고 있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태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전날보다 3계단 하락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303.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9/14), 그린적중률 88.89%(16/18), 스크램블링 50%, 샌드세이브 -(0/1), 홀당 평균퍼트수 1.563개를 작성하며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도 4개를 기록했다.

이날 임성재는 8번홀(파5)에서 그린 주변서 환상적인 어프로치로 샷 이글을 기록하고도 크게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임성재 3R 스코어
임성재 3R 스코어
임성재 1-3R 기록
임성재 1-3R 기록

※기록 용어 해설
△DRIVING ACCURACY(페어웨이 안착률)=대부분 14개홀에서 페어웨이로 들어간 것을 %로 표시한 것. 
△DRIVING DISTANCE=드라이브 평균거리 
△LONGEST DRIVE(드라이브 최장타)=가장 멀리 날린 것. 
△SAND SAVES(샌드 세이브)=그린 주변에서 벙커에서 탈출한 뒤 벙커샷을 포함해 2타 이내로 홀아웃 하는 것. 
△SCRAMBLING(스크램블링)=GIR에 실패한 뒤 파 또는 버디 등 그 이하의 스코어를 만드는 것.
△GREENS IN REGULATION(GIRㆍ그린적중률)=GIR은 그린에 기준 타수보다 2타 줄여 올리는 것으로 파3에서 1온, 파4에서 2온, 파5에서 3온. 대부분 18개홀에서 그린에 올린 것을 %로 나타냄.
△PUTTS PER GIR(홀당 평균 퍼트수)=레귤러 온(파4에서 2온)이 됐을 때 퍼트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1언더파 195타를 쳐 앤드루 랜드리(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전날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2타를 줄였으나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3위로 내려갔다.

이경훈(29·CJ대한통운)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3위, 군 복무를 마친 뒤 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노승열(29)은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4언더파 212타를 친 안병훈(29·CJ대한통운) 등과 함께 컷오프됐다. 

이번 대회부터 호스트로 나선 필 미켈슨(미국)도 3언더파 213타로 4라운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는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을 사흘 동안 돈 뒤 컷 탈락을 결정했다. 이날 컷오프는 8언더파였다.

JTBC3 채널에서 20일 오전 5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