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가 좋아져 만족스럽다"...LPGA투어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
"퍼트가 좋아져 만족스럽다"...LPGA투어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1.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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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2시부터 생중계
박인비. 사진=LPGA
박인비.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
-LPGA 투어 우승자(2018~2019) 중 출전선수: 26명
마리나 알렉스(2018 Cambia Portland Classic), 셀린 부티에(2019 ISPS Handa Vic Open), 전인지(2018 LPGA KEB Hana Bank Championship), 신드니 클랜턴(2019 Dow Great Lakes Bay Invitational), 조지아 홀(2018 Ricoh Women’s British Open), 하타오카 나사(2018 Walmart NW Arkansas Championship, 2018 TOTO Japan Classic, 2019 Kia Classic), 브룩 헨더슨(2018 LOTTE Championship, 2018 CP Women’s Open, 2019 LOTTE Championship, 2019 Meijer LPGA Classic for Simply Give), 허미정(2019 Aberdeen Standard Investments Ladies Scottish Open, 2019 Indy Women in Tech Championship), 지은희(2018 Kia Classic, 2019 Diamond Resorts Tournament of Champions), 아리야 주타누간(2018 Kingsmill Championship, 2018 U.S. Women’s Open, 2018 Aberdeen Standard Investments Ladies Scottish Open), 모리야 주타누간(2018 HUGEL-JTBC LA Open), 다니엘 강(2018 Buick LPGA Shanghai, 2019 Buick LPGA Shanghai), 김세영(2018 Thornberry Creek LPGA Classic, 2019 LPGA MEDIHEAL Championship, 2019 Marathon Classic, 2019 CME Group Tour Championship), 셰인 나이트(2019 Volunteers of America Classic), 제시카 코다(2018 Honda LPGA Thailand), 넬리 코다(2018 Taiwan Swinging Skirts LPGA, 2019 ISPS Handa Women’s Australian Open, 2019 Taiwan Swinging Skirts LPGA), 브론테 로(2019 Pure Silk Championship), 브리타니 린시컴(2018 Pure Silk-Bahamas LPGA Classic), 페르닐라 린드베리(2018 ANA Inspiration), Gaby Lopez (2018 Blue Bay LPGA), 애니 박(2018 ShopRite LPGA Classic), 박인비(2018 Bank of Hope Founders Cup), 안젤라 스탠포드(2018 Evian Championship), 재스민 수완나푸라(2018 Marathon Classic, 2019 Dow Great Lakes Bay Invitational), 렉시 톰슨(2018 CME Group Tour Championship, 2019 ShopRite LPGA Classic), 양희영(2019 Honda LPGA Thailand)
-JTBC골프, 오전 2시부터 생중계

박인비 1R 스코어
박인비 1R 스코어
박인비 1R 기록
박인비 1R 기록

▲다음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의 일문일답.

Q.오늘 경기 소감은.
-굉장히 좋았다. 특히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는데 이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올해 첫번째 라운드였는데 약간 감각이 무딘 것 같다고 느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정말 잘 됐다. 오늘 라운드에 만족하고, 남은 세 라운드도 잘 했으면 한다.
작년에 비해 퍼팅이 나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 시즌 첫 대회의 첫 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Q.올해는 올림픽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시즌을 일찍 시작한 것 같다. 2016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데, 그 일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나.
-확실히 내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셨고 골프를 모르던 분들도 올림픽 골프 게임을 통해 골프를 알게 됐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됐다는 점이 굉장하고, 그 점이 매일 내 스스로를 고무한다. 다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 확실히 올해 일찍 시즌을 시작한 점은 있다.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했다는 느낌은 있지만 괜찮다. 이 대회에서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

Q.퍼팅을 잘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었나.
-지난 해 퍼팅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볼을 가깝게 붙였지만 버디를 충분히 많이 잡지는 못했다. 오늘 출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남은 사흘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Q.기술적으로 퍼팅이 좋아진 것인지.
-버뮤다 그린을 좋아하는데 그 점에 이 곳이 시즌을 시작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사실 뭔가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얼라인먼트만 약간 바뀌었는데 그동안 왼쪽을 겨냥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프 시즌에 이 점을 알게 됐고, 이 점을 약간 고쳤다. 오늘 오른쪽으로 몇 개 놓치긴 했지만 오히려 이 편이 좀 더 나은 것 같다.

Q.평소보다 일찍 시즌을 시작했는데.
-맞다. 보통 1월 초에 트레이닝을 시작했었는데, 이번에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3주 정도 쉰 후에 12월 말부터 시작했다. 오프 시즌이 길지는 않았는데 이번 2, 3주 정도는 경기를 하지만 오프시즌 워밍업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Q.어디서 훈련을 했나.
-라스베가스에 있었다. 

Q.이번 대회는 독특한 포맷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런 방식의 경기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하나.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좀 더 편한 분위기였다. 보통 시즌 첫 대회를 치를 때는 오늘보다 더 긴장한 상태로 경기했었다. 오늘 경기를 잘 한 것이 이런 분위기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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