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제신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020 KLPGA 정규투어가 31개 대회에 269억원의 상금으로 치뤄진다고 밝혔다.
2019시즌 대회 수 30개, 총상금 253억 원으로 치러진 정규투어는 11월 10억원의 대회를 신설해 16억원 늘어나, 31개 대회에 총상금 269억 원의 규모로 열린다.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S-OIL 챔피언십’이 총상금 1억 원을 증액했고,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2억원을 증액, 6억원이 늘었다. 이에 힘입어 2020시즌 KLPGA투어의 평균 상금액은 약 8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296억6000만원이었던 전체 투어 총상금액은 올해 16억원이 증가해 약 313억 원에 육박하면서 KLPGA 역사상 최초로 ‘전체 투어 총상금 300억 시대’를 열었다.
드림, 점프, 챔피언스투어는 2019시즌과 동일한 규모로 열리고, 드림투어 월드랭킹 반영을 위해 일부대회를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운영한다. 또한 아마추어의 추천을 확대하고 갤러리도 허용하는 등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KLPGA는 2019년보다 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모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KLPGA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투어 총상금이 300억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면서 "2020년이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진정한 ‘아시아의 골프 허브’로 도약하는 KLPGA가 되도록 골프팬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로 이미 막을 올린 KLPGA 투어는 오는 3월 대만에서 2020년 첫 대회인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를 이후 4월부터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5주간 상반기 레이스를 이어간다.